친구 Teres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1. 당신이 가장 즐겨듣는 음악이 이용된 게임의 장르는 주로 무엇입니까?
-> 특별히 없습니다. 게임도 음악도 땡기는 걸 그때그때 하고 듣는지라.. 굳이 꼽으라면 RPG 엔딩곡 정도일까나..
2. 지금 게임음악을 듣고 계십니까? 듣고있다면 어떤곡을?
-> 지금은 회사라 안 듣지만, 프습에 들어있는 곡들 중 게임 음악이라면 FF 라이브 콘서트 버전 Melodies of Life가 있군요..
3. 최근 들었던 것들중 인상깊었던 곡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복수가능)
-> 로봇대전 OG2의 필드음악.오리지널 계열 필드음악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반갑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그 외에는 드래그 온 드래군2의 테마곡인 나카시마 미카의 '히토리'와 삽입곡들이 많이 좋기도 했군요.
4. 지금까지 가장 여러번 반복해서 들었던 음악은?
-> 보컬이 없는 곡은 쉽게 질려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역시 토키메모의 오프닝 곡 못또못또 토키메키일까나요..
5. 게임음악을 따로 챙겨듣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가장 큰 원죄는 수퍼로봇대전에서 찾아야 하겠지만.. 그 전에도 패밀리용 나이트건담이야기3의 필드음악이라던가, 파이널 판타지 3의 온갖 음악들이라던가.. 하는 것이 그냥 듣기에도 좋아서 게임은 안하고 필드에 가만히 있으면서 음악을 들었던 것들이 동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월드의 부록으로 나왔던 편곡집이나 스트리트 파이터 불법 공략본의 부록 테이프도 동기라면 동기겠지요.
6. 게임내에서 들으면서 숨이 멎는듯한 경험을 해본 곡이 있으십니까?
-> 게임내에서 '숨'이 멎는 듯한 경험이라면 역시 바이오 해저드... 감동이라는 면에서는 클리어 후 몇년이 지나서 이 글을 트랙백 해온 테레스 군의 집에서 구경하며 들었던 파판6 필드음악이 기억나는 군요. 아무 생각없이 듣다가 문득 전율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는..
7. 음악에 동화되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으십니까? (음악이 주 원인인 경우)
-> 음악만으로 감동받기에는 좀 감성이 부족한 인간이라.. 음악이 주 원인인 경우는 없는 것 같군요. 파판9이나 제노기어스의 엔딩에서 찡했던 느낌을 받기는 했지만 음악만이 이유는 아니었으니까요..
8. 그다지 노린것 같지 않으면서도 호감을 느낀 곡이 있으십니까?
-> 노리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음.. 수퍼로봇대전 EX의 필드음악인 '랑그란의 바람' 정도? 그 외에 수퍼스트리트 파이터2의 캐미 테마곡이나... 이런건 노린 쪽에 들어가나요?
9. 반대로 너무 노린것 같아서 곱지 않게 보는 곡들은?
-> [미소녀 게임들 보컬곡? 좋아하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너무 노린티가 나요.] By Teres.. 덧붙여, 토키메모의 곡들은 여기서 제외됩니다..
10. 곡명이 인상깊었던 곡들을 꼽는다면?
-> 파판9의 Melodies of Life. 가사에서 나의 '죽음'이 타인의 '삶'에서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구절의 느낌과 곡명의 느낌의 절묘한..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11. 게임과 음악의 조화가 근사했던 작품을 든다면?
-> 드래그 온 드래군1,2. 최근에 재밌게 해서 그런지.. 아머드 코어 3 이후의 곡들도 꽤 분위기에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을 주기도 했군요. 하지만 역시 게임과 음악의 조화라는 면에서 보면 수퍼로봇대전의 곡들이..(이건 너무 당연한 건가..)
12. 최고로 꼽는 게임음악 아티스트들을 소개해 주세요.
-> 작곡자 이름을 찾아다닐만큼 조예가 없어서 패스..
13. 그밖에 추천할 곡이 있다면 주저없이 소개를 부탁합니다.
-> 리지 레이서즈와 R4의 BGM들.. 그리고 자신이 게임을 하면서 좋다고 느꼈다면 그게 가장 좋은 곡이겠죠..?
14. 설문에 감사드립니다. 설문 뒤에 느낀 점이라던가, 이 설문 자체에 대한 피드백은 여기로.
-> 재밌어 보여서 트랙백 했지만, 조예가 없는지라 재미없는 설문이 된 것 같네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