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사람들 보니까 짧게 많이들 쓰더라. 그래서 나도 짧게.
이별은 좋은 것이다.
마음껏 사랑해 봐야만 아픈 이별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이별을 맛보면 슬픈 노래와 슬픈 이야기와 슬픈 영화와 슬픈 시를 제대로 뽕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지나간 사랑의 소중함과 다가올 사랑에의 설레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또한 내가 얼마나 눈물을 흘릴 수 있을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별은 좋은 것이다. 그것이 되돌릴 수 있는 이별이라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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