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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UC 파라스 아테네
+   [구암뿌루와]   |  2006. 6. 6. 14:24  

얼마전 극장판 3부작 개봉으로 다시 한번 중흥기를 맞이한 인기 장편 테레비 로보트 만화영화 기동전사Z건담에 출연한 악역 기체. 곽달호 대위가 구애에 응하지 않자 탕아 시로코의 페로몬 파워에 넘어가에우고를 배신한 매음녀 레코아 론드의 기체로 유명하다.

오래된 타이틀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팰러쓰 애씬'이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 듯.왼쪽의 사진은 각도를 달리하여찍어 보았고, 오른쪽의 형광그린색으로 보이는 것은 2년전에만들었던 구판킷과 함께 찍은 것이다. 구판킷은 약 15년 전에 처음 찍어내었던 것을 3년 정도 전에 재판한 것으로, 라이플-실드 등의 무장은 일절 없이 형광그린색단색사출 소체만으로 승부를 건 킷이었다. 상당히 독특한형상과 큰 키가 매력인 기체로 악역 기체이다 보니 결국 파괴당하는 역할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극중에서 시로코가 만들었다는 맷사라-포리노크 샤만-파라스 아테네-디 오 4대 기체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체이기도 하다. 다만, 건담을 좀 아는 사람이라도 '이 녀석 어디 나온 거지? 시든가?' 하는 질문을 하게 만드는 마이너함을 함께 가지고 있는 기체이기도 하고.

건프라 조립에는 최대한 스티커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쓸모없는 원칙 탓에 건담마커 부분 도색을 하느라 본의 아니게 시간이 많이 들어갔지만, 스티커를 적극 활용한다면조립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전에 포스팅했던 메타스와 마찬가지로HGUC 앗시마에 포함되어 있던 스탠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백팩에 부속된 8문의 대형 미사일은 탈착 가능하다. 무엇보다, 머리와 가슴에 사용된파이프 연질 부품의 흐늘흐늘함이 매우 귀여운 것도 재미있다. 매음녀 레코아의 기억은 잠시 접어두시고, 키 큰 기체를 좋아한다면 도전해 볼만한 킷.

- 사진은 클릭하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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