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 꾸준히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이라면 플2용 바이오 해저드4(이하 바요4) 프로모드(...)와 FF7 DC(이하 파더)가 되겠다. 바요4의 경우 큐브판에서 뽕을 뽑았다고 자신할 만큼 충분히 플레이했고, 플투로 이식되면서 적들의 내구력이 약간 상승한 느낌이 있어서 노멀 클려로 만족하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머시너리즈에 빠진 동생의 뽐뿌와 총질 스승 뱀병장의 진행 의욕, 그리고 프로를 클려해야만 등장하는 숨겨진 무기의 압박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게임 내용 자체는 어지간히 외우고 있는데다가, 기존에는 싫어하는 플레이라 하지 않던 로켓런쳐 구매(요거 진짜 얍삽이..)를 통한 한방 진행을 하다보니 그렇게까지 험난한 난관없이 진행중이다. 어제부로 4장을 클려하고 5장 돌입.. 5장만으로도 볼륨이 크긴 하지만, 뭐 언젠가는 클려하겠지..
그나저나 중요한 건 파더. 확실히 바요4에 비해 수준 미달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긴 하지만, 애초에 빈센트 발렌타인이라는 캐릭터의 스타일리시에 사활을 걸고 제작에 들어간데다, 작년 가을 대히트한 AC의 캐릭터 리메이킹에 힘입어 동영상 파트의 완성도도 높아 어찌어찌 진행하는 맛은 있는 게임이다. 소문에 듣자하니 막판의 반전이 매우 힘빠지는 전개라고 하던데, 아무튼 그건 그때 다시 이야기 하면 되고... 미려한 캐릭터들을 나 혼자 보자니 좀 아까워서 캡쳐샷으로 올려본다. 취향이 아니신 분들은 가볍게 패스해 주시고, FF7 좋아하시는 분들은 즐감들 하시길.. 여담인데, 이거 같이 구경하던 총질 스승 뱀병장과 나는 티파 눈하가 등장할 때 흐물흐물 녹아내려버렸더랬다...
AC 사건으로 몸이 완치된 클라우드 흉아. 한때 인간 말종이라고까지 폄하되었던 과거가 있지만...
제대로 썩은 미소를 보여주시는 시드 아제. 마눌님 이름을 배에 붙여 버리는 쌍콤한 쎈쓰의 용기사(응?)...
나왔다!! 남자 녹이는 티파 눈하!!!
파판 X-2의 류크를 연상케 하는 유피... 은근히 빈센트와 엮는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스캔샷과 점심시간이 남아서... 분위기는 은가이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