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갖고 있는 만화책의 수
뭐.. 동생 녀석이 300권이라고 하니까 그정도 되겠지..
2. 최근에 산 만화책
그놈 그년 20권, 시가테라 5권, 라라 그놈그년 특집호.. 말고는 없는 듯.
3. 최근에 빠져있는 만화
그놈 그년. 끝을 향해서 마지막 러시를 하는 전개 때문에 틈날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읽고 있다. 츠다 마사미는 참 좋은 작가인 것 같다.
4. 좋아하는 만화책 혹은 사연이 얽힌 만화책 다섯 작품은?
브레이크 에이지(찌메이 바토) : 이 만화로 인해 게임 개발자의 세계에 투신한 사람들이 많다.
아머드 코어와 철기대전을 합치면 이게 되겠지.. 다른건 다 집어치우고, for our future children이라는 문구가,
고딩 시절에도 마음에 와 닿았다.
그이와 그녀의 사정(츠다 마사미) : 군입대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 온 대작이, 2005년 6월말 현재 완결을 앞두고 있다.
일본 연재분에선 완결이 나왔다던데.. 작가의 그림체가 변해가는게 권단위로 보이기 때문에 지금 보면 좀 문제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작가가 발전해 온 족적이라고 생각하면 더이상 문제 없음. 이 이야기를 아직 모르는 사람이라면 당장 읽어보시라.
헬싱(히라노 코타) : 그림이 엉망이어도 스타일리시라는 것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 잔인하고 파격적인 전개와 설정이,
꽤 유치하면서도 전율을 불러오는 무언가가 있다. 작가가 또라이라는 점에도 +.
케로로군조(요시자키 미네) : 헬싱과 마찬가지로, 작가가 또라이. 엄청난 발상에 기인하는 똘기 만발의 패러디와 개그는
참 부러운 면이 많다.
신암행어사(윤인완-양경일 콤비) : 한국 만화의 자존심이라고 해야할까.. 사실 이건 일본 만화로 분류해야 옳다고
생각하지만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면도 없지 않아 있다. 사실 그것 때문에 여기에 적어둔다.
5. 다음 바톤 이어받을 다섯 분
여기서 끊자.. 무슨 행운의 편지도 아니고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