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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로 중사 프라모델 시리즈 8번 아후로군소 (파마머리 중사)
+   [구암뿌루와]   |  2006. 7. 2. 21:39  

내 지갑을 열게 하는데 능숙한 재주를 가지고 있는 제품군이 있으니그것이 프라모델이요, 그 중에서도 으뜸을 다투는 장르가 있으니 케로로라 하겠다. (자랑이냐?) 아무튼, 7월의 첫 프라모델은 이녀석이 되었다. 나오자마자 질러서 빠른 배송을 받아, 마침 찾아온 주말에 즐겁게 놀아 주었다. 사실, 이걸 만들고 나서 함께 질렀던 스트라이크 느와르도 만들려고 했지만 어쩌다가 총기 손질을 하게되어, 오늘의 프라모델은 이 아후로 군소 하나만.

케로로에 왜 아후로 군소가 등장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으로부터 2년 반쯤 전에 케로로를 막 시작했을 무렵, 케로로 애니메이션 1기 엔딩곡을 장식했던 것이 바로 '아후로 군소'였다. 댄스맨이라고 해는 유명 아티스트를 기용해서 디스코풍 곡으로 만들었던 그 엔딩송은, 3기에 이르는 지금가지도 케로로를 대표하는 케로로 애니송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뭐, 개인적으론 지금같은 여름에는 깜짝 변경이었던 '지구침략타령'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키트 자체는 기존 케로프라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 준다 하겠다. 일단 케로프라를 대표하는 기믹인 '눈 찔러 안구 교환' 기믹이 삭제되고, 좌측 하단에서 보여지듯 아후로 머리를 열어 그 안에 보관된 권투 글러브를 끼울 수 있게 되어 있다. 팔과 다리의 가동은 기존 케로프라의 그것이지만, 디자인 자체가 변경되어 있어 새로운 느낌을 준다. 또한, 기존 시리즈와는 달리 허리를 좌우로 조금씩 틀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허리를 스윙하는 듯한 모션도 만들어 줄 수가 있다.

아쉬운 점으로는 부분 도색을 할 부분이 좀 있는 편이라, 스티커만 사용하는 가조파는 완성후에도 밋밋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그 외에는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참신한 맛이 있는 킷이라 하겠다. 가격도 저렴하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질러보시길. 문득, 명곡 '아후로 군소'가 땡기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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