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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지난 1주년 기념 포스팅
+   [이야기]   |  2006. 7. 13. 13:00  

안녕하세요, 色仙-shikishen입니다. 시키센이라고 읽습니다. 아... 어제 무척 바쁘고 피곤했던 관계로, 블로그 개설 1주년을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꽤나 마이너한 파란에다가 블로그를 열고, 오덕후같은 소재로 반골 기질 섞인 포스팅을 해온지 벌써 1년이네요. 적어놓고 보니 대단히 상투적이군요. 민망합니다.

1주년 기념이라고 해서 되도 않는 이벤트니 뭐니 하자니 민망시럽고, 히흘후스나 헷허훌즈 같은 메이저 블로그들 통계 기능도 없는 파란블로그인지라... 카테고리 설명이나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별로 재미는 없겠지만, 오죽이나 아이디어가 없으면 이러고 있겠습니까... 너그러이 보아넘겨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뭔가 리퀘스트가 있으신 분은 말씀해 주시길.

이야기
- 나름대로, 일상스러운 이야기를 하려고 만든 카테고리입니다. 원래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인간인지라 소소한 이야

기들이나 일상사를 적었습니다. 지금 보니 26개의 포스트가 있군요. 이 포스트도 이야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27개가 되네요.

식도락
- 꼬진 디카를 들고 다니며 뭔가 괜찮은 먹거리들을 소개해 보려고 준비한, 매우 흔해빠진 카테고리입니다만... 절반이 케로로 빵이군요. 민망합니다. 포스트는 10개.

구암뿌루와
- 케로로에 보면... 건프라 매니아인 케로로가 '건프라'라고 일갈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기묘한 억양을 글자로 옮겨 본 것이 구암뿌루와..되겠습니다. 아무튼... 건담 프라모델에 한정하지 않고 이따금 피규어도 올리곤 합니다. 오덕후 블로그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카테고리로 포스트는 20개가 있네요.


전자오락
- 비디오 게임이라는 단어로 대체되었지만, 역시 제 중-고등학교의 기억속에는 역시 전자오락이 가장 익숙합니다. 컴퓨터는 인터넷 단말기 + 야동 + 애니메이션 + 기타 취미 보조기 + [회를 견] 정도의 역할이다보니, 거의 비디오 게임에 대한 리뷰 혹은 썰들입니다. 포스트는 28개. 역시 오덕후 취미...

죨리매니아
- 다음 카페에 동명의 카페가 있습니다. 어린시절 무척 좋아했던 죨리게임들에 대해 차곡차곡 리뷰를 적어보려고 했는데, 점점 잊혀져 가고 있어서 슬픕니다. 1년간 4개의 포스트가 남았습니다. 그나마 3개는 재탕...

활동그림들
- 애니메이션을 우리말로 옮기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만이 아니라, 코믹스 쪽에 대한 이야기도 적었습니다. 포스트는 13개.

노래
- 노래 못하는 사람이 노래방을 좋아한다. 명언입니다... 언행불일치가 잦은 인간이지만, 저 말은 잘 지키는 생활을 하고 있습죠. 언젠가부터는 모 노래방 기기 회사의 신곡 업뎃을 올리는 카테고리로 변질되었습니다만, 최근에는 그나마도 아는 곡이 없으면 올리지 않고 있네요. 하지만 노래는 좋아하는 지라 이것저것 많이 듣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33개. 한동안은 매주 올리다 보니 나름대로 성실하게 되었네요.

아무튼 문장을 쓴다
- 한때 문학소년을 꿈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재능도 노력도 취향도 점점 멀어져가다보니, 가사가 좋은 노래들로 직관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카테고리 되겠습니다. 5개의 글이 있지만 하나는 자전적 단편 창작 소설이네요... 적어놓고 보니 굉장히 거창한 듯.

멀리 나들이
- 현재까지는 딱 두번 다녀온 일본여행 중 작년 12월의 9부작 여행기만이 올라와 있습니다. 본가 홈페이지에 대한 아쉬움에 2003년의 오사카 여행기를 가져올까말까 고민 중이지요. 위에 적혀있다시피 포스트는 9개. 올해는 과연 어디가 되었건 여행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열어보고 싶은 대가리
- 개인적으로 누군가의 수필을 읽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지만 (예외라면 무라카미 하루키씨 정도) 스스로 적은 수필정도에 해당합니다. 저~ 위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손가락이 나갈때 나온 글들을 모아두었습니다. 포스트는 16개.

펌질 혹은 바톤
- 블로그의 꽃은 리플이라고 하던데, 또 하나의 꽃을 꼽으라면 역시 바톤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이어달리기에 쓰이는 물체의 정식명칭이 바톤인지 배턴인지 배톤인지는 헷갈리지만, 아무튼 바톤 혹은 퍼온 것을 모아둔 카테고리입니다. 포스트는 26개.

이런 카테고리들을 두고, 그럭저럭 포스팅을 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별 변화없이, 그럭저럭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별 재미없는 블로그에 들려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어제까지 히트수는 11,895. 내년에 과연 23,790 히트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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