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너 동네 이글루의 인기 블로거 좐슨군과 사랑하는 동생 antidust랑 셋이서 베니건스에 갔었다. 시커먼 사내놈 셋이서 덕후 포스 풍기며 베니건스에 퍼질러 앉아, 할인받은 암굴왕을 어적어적 퍼먹었다. 마지막에는 소기의 목적이었던 데쓰 바이 쪼꼬렛을 먹었는데, 윗부분의 아이스크림은 매우 무난한 쪼꼬 아이스크림이었지만 바닥에 깔린 쪼꼬 쿠키가 복병이었다. 이걸 먹어보고, 난 아직 좀 더 쪼꼬 수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도 모르는 새 7만점이 쌓여있던 KTF 마일리지에 감사한 하루였다. 아직도 배가 부르다... 이러다 살찌지.. 으음...
2. 프습용 이니셜D는 합포가라하라의 보스 토모를 클려하지 못하고 봉인에 들어갔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한 3일쯤 더 도전해 보면 어떻게 될 것 같기도 한데, 전에 디맥 포터블 레벨 12의 벽을 넘지 못하던 생각이 들어서 씁쓸하다. 아무튼, 언어도착증에 시달리는 포케피들과의 학교생활을 그린 렛츠 학교에 발을 디뎠는데... 엄청 재밌다. 일어가 가능하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며, 프습이 있는 분들께는 초초초초강추. 오랫만에, 실실 웃으며 프습을 들여다보고 있다.
3. B'z의 신보, MONSTER가 발매되었다. 아직 들어보지 못한 관계로, 대신 완전소중 야마삐의 안아줘, 세뇨리따를 열심히 듣고 있다. 노래방에도 풀렸을텐데, 암튼 조만간 불러봐야겠다. 오늘도 베니건스 탐험이 너무 길지만 않았더라면 도전해 볼 수 있었을텐데. 쯧. MONSTER는 대단히 기대중... 음반은 사서 들읍시다.(.....죄송합니다...)
4. 버려진 전동건 잔해와, 굴러다니는 미개봉 건프라들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처리할 건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지간하면 한번 손에 들어온 것은 잘 놓아버리지 않는데, 아무래도 조만간 정리를 조금 하게 될 것 같기도 하다. 조금은 지름을 자제해야 할 텐데. 쯧.
5. 사실 렛츠 학교와 오늘 베니건스는 약간의 사진이 있지만, 너무나 졸리운 관계로 사진은 패스. 별로 보고 싶어할 분들도 없을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패스. ...사실은 올리고 싶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