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컷 만화라는 형식을 빌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연재되는 이 작품은 어머니를 찾아 나선 종벌레가 만나는 많은 곤충 군상과, 주인공 종벌레와 관계 없는 곤충 캐릭터들의 잔잔한 개그 혹은 감동을 그려내고 있는데, 때론 썰렁하고 때론 심오하고 때론 정말 작은 말로 마음을 흔드는 그런 작품이다. 궁금하신 분은 데일리 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여 주시고...

저작권 문제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종벌레 아저씨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최근에 왈칵 눈물을 쏟을 뻔 했던 작품 하나를 올려본다. 이게 뭐 어쨌다고 그러느냐는 분들도 물론 계실 거라 생각하고, 내가 생각해도 좀 오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안 드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에 도착해 가는 마을 버스 안에서 정말 아려오는 콧등을 감당키 힘든 느낌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가끔 소박한 행복과 작은 사랑이라는 것을 그려내고 있는 이 작품의 매력은 피곤한 출근길의 작고 잔잔한 물결처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반쪽... 반쪽이어도 살아갈 수 있지만, 나머지 반쪽을 만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삶이고 사랑이라는 것... 정말로 그렇다. 정말로. 설령 다른 곳을 바라보게 될지라도. 설령.. 다른 곳을 바라보게 될지라도....

..라는 것은 나의 MSN의 닉네임. 사실, MSN(이하 마수니)의 친구 목록을 일괄적으로 업데이트 시킨 이후 '니마는 누구3?'하는 반응들이 매우 귀찮아서 마수니를 잘 안 들어간다. 상대적으로 편한 네이톤을 주로 사용하는 편이기도 하고. 아무튼, 어제 지인들과 상의할 일이 있어 매우 오랫만에 마수니에 로긴을 했더랬다. 그랬더니 한 6개월도 더 된 것 같은 닉네임이 뜨더라. 로랑 세아크..

케로로 아일랜드에 새로 추가된 미니게임의 경품으로 주는 월페이퍼 중에서 하나 올려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새로운 소대원들을 소개하고 있는그림들이군요.아마 코믹쪽에 새로 추가되거나 극장판을 위한 캐릭터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개인적으론 이름과 캐릭터의 특성을 일치시킨 이름들이 재밌군요. 작중에선 어떻게 살아 움직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애니쪽은 코믹과비슷하면서 다른 노선을 취하고 있는데,이 캐릭터들은 어느 쪽인지, 그리고 어떤 에피소드들을 만들어 갈지 기대가 되는군요.혹시나 싶어 이름을적어두면, 인디아나 존스 같은 인상을 한녀석을 시작으로 시계방향 순으로 구루루, 사루루(사루는 원숭이..), 아루루, 로보보 부조장(부조장이 계급명인지는..), 게루루(겔[Gel]의 일어발음은 게루...), 에루루(그림은 일어로 [에]), 고로로(일본어로 번개가 치는 것을 의미하는 의성어는 고로고로..), 하나나(일어로 [하나]는 꽃...), 고루루 라고 하는 군요.이렇게 보면 상당히 아동취향의 만화 같지만.. 그 실체는... 으음.. 다른 여러가지 월페이퍼를 www.keroro.com의 미니게임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