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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질 혹은 바톤 _해당되는 글 26건
2006.03.15   [펌]'반지의 제왕'에서 당신은 어떤 캐릭터에 가까울까? 10
2006.03.02   무수정 블라인드 터치 바톤 8
2006.02.10   [릴레이] 아가씨 문답 6
2006.01.24   [펌]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내 지름 라이프 4

 

[펌]'반지의 제왕'에서 당신은 어떤 캐릭터에 가까울까?
+   [펌질 혹은 바톤]   |  2006. 3. 15. 22:41  

비오네 님의 블로글에서 트랙백

시험해 보실 분들은 여기로

Results - Frodo


You are most like Frodo. You're very friendly, and you have a great personality. Although you like to have fun, you can also be pretty serious at times. It's pretty hard to get you mad, but once you're mad...everybody better look out! Keep that temper under control and realize that you're better off than you may think.

[당신은 프로도에 매우 가깝다. 당신은 매우 친근하면서도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당신은 재미있는 사람으로 비춰지겠지만, 때때로 꽤나 진지해질수 있다. 당신을 빡돌게 하는 것은 꽤 힘들지만 한번 돌았다하면... 모두가 조심하는게 좋을 거다. 성질 죽이고 네가 생각하는 거 보다 훨 낫다는 걸 이해해라] - Yuirin 님의 번역 협조

...란다. 영어가 짧은 관계로 해석은 올리지 못하는 것을 이해해 달라.. 왠지 최근들어 뭔가 퍼오면 변질시켜 버리는 듯.. 개인적으로 아라곤이 아닌 스트라이더를 기대했는데.. 으음.. 암튼 프로도란다. 사실 반지전쟁에서 그닥 좋아하지 않는 캐릭터인데.. 흐음.

- Yuirin 형님의 협조로 번역 추가. 아아, 저런 뜻이구나. 끄덕끄덕... 대학 1학년때 에바 초호기라고 불리웠던 기억이...


 
 
        

 

무수정 블라인드 터치 바톤
+   [펌질 혹은 바톤]   |  2006. 3. 2. 16:23  
출처는 아야코님 블로그에서

무수정 블라인드 터치 바톤

이글루스 쪽에 여기저기 돌던건데, 바톤을 받아서 해본다... 그런데 지금 회사 사무실의 기온이 경이적으로 낮은 관계로 '스크루지 영감님, 손이 곱아서 타자를 칠 수가 없어요'하는 상황이라..(미리 핑계를 깐다)

※ 키보드를 보지 않고 대답을 입력해주셔요.
 얍삽하게 「BackSpace」나 「Delete」를 쓰지는 말 것.
 오타는 고치지 말고 그대로 두셔요.

Q1 : 생년월일을 가르쳐주셔요.
>> 1979년 2월 3일.. 긴장하고 천천히 치는거 은근히 힘든에요.. 어흑.. 생년월일이 어딘가의 미소녀 캐릭터와 같아서 비교적 좋아합니다. 근데 정작 생일이 되면 몇몇 지인들 외에는 연락을 잘 안하게 되더라궁...

Q2 : 자주 보는 TV 프로그램은?
>> 뮤직슨테이션과 스마스마 정도.. 국내 프로라면 별난여자 별난남자와 가끔 개콘. 개인적으론 웃찾사보다는 개콘이 훨 낫다고 생각해요.

Q3 : 멋있는 (또는 귀여운) 유명인이라면 누가 떠오르나요?
>> 이나바 코시가 좀 멋있죠. 외모의 대중성을 떠나서는 우루후루즈도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각트도 멋지고... 음.. 국내에서라면 우리 지혀니와 우리 보아, 그리고 우리 윤하. 나머지는 다 필요없으니 가지세요.

Q4 : 매운 음식이라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 신라면. 사실 지금의 신라면은 그리 맵지 않지만 신라면 밤ㄹ매 당시의 신라면은 정말 지옥같이 매웠던 기어기 나네요. 최근 먹어본 매운 음식이라면 틈새라면의 빨계ㅒ떡... 처음 붉닭...불닭 먹어봤을 때의 악몽이 떠오르더군요.. 매운 걸 잘 먹어야 남자라던데.. 으음...

Q5 : 당신의 매력 포인트를 가르쳐주셔요.
>> 이런 질문에 잘 대답을 하지 못하는 나는야 소심한 A 형... 그럭저럭 평균은 나오는 키... 정도 일까요?

Q6 : 벌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짜증나는 준..존재. 어릴 ㅓㄱ적에는 개미가 참 싫었는데 벨날벨벨 선생의 개미를 읽고 그런 인식은 많이 지웠고... 자연과 가까운 환경에 살고 있는 지라 여름이면 등장하는 모리..모기와 파리가 싫어요. 투구벌레등의 멋진 곤충이라면 평가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Q7 :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는 노래와 그 가수를 가르쳐주셔요.
>> 그때그때 레퍼토리가 바뀌는데, 최근엔 토라지-하이지의 판타스틱..판타스티포, 슈지와 아키라의 세이슌아미고, 레미오로멘의 코나유키, 결명자의 사쿠라, 미스치루의 쿠루미-안다이라뷰, 비즈의 원-이츠카노메리크리스마스-아리가토, V건담 오프닝 스탠드업투더빅토리, 잼프로젝트의 스킬 정도를 자주 부릅니다. 노래 못하는 놈이 노래방 좋아한다는 룰을 매우 잘 지키는 삶을 살고 있지요..

Q8 : 5초 안에 [이딴 게 뭐라고 5초나 걸린대! 누워서 떡먹기지!] 라고 입력해주셔요.
>> 이딴게 뭐라고 5초나 걸린대! 누워서 떡먹기지!
...5초 넘게 걸리는 듯.. 아닌가?

Q9 : 바톤을 돌릴 사람을 5명 골라주셔요. 물론 키보드는 보지 말고 칠 것!
>> 음.. 사랑하는 동생은 원본에 이미 걸려있고... 친우 SMOO, 뽀리, 최근 링크한 비오네님, 팬더맨님, 미르시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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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를 안보고 치는 것 보다, 틀린 오타를 지우지 못한다는 룰이 빡세네요.. 제법 난이도 있고 재밌는 바톤이었습니다.(이 문장에서는 백스페이스를 10번쯤 눌렀습니다...)


 
 
        

 

[릴레이] 아가씨 문답
+   [펌질 혹은 바톤]   |  2006. 2. 10. 11:17  

존슨의 블로그에서 트랙백... 시키면 시키는데로 잘 하는 나는야 순둥이~~

01. 간지소녀(아가씨)를 좋아하시나요?

...근데 저 간지가 소위 [간지가 좔좔 흐른다]의 그 간지? 만약 그렇다면... 이쁜이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 않나?

02. 소녀(아가씨)의 어떤 면이 당신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나요?

간지를 제외한 아가씨의 어떤면이냐면... 한매타자교사의 명언, 상냥함이지요.

03. 어떤 소녀(아가씨)를 가장 좋아하세요? 배경이나 소품, 표정같은것을 설명해주세요!

졸라 많은데 문득 떠오르는 거라면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어딘가의 조용한 언덕 나무그늘 아래에서 책을 읽고 있는 안경을 쓴 아가씨. 사실 침대에서 저 안경을 살풋 귀찮다는 듯이 벗어 머리맡 혹은 곁의 테이블에 올리고 머리를 흔들어 머리채를 풀어내리는 나신의 아가씨도 결코 싫어하지는 않는다. 진짜다.

04. 소녀(아가씨)의 몸에서 매력 포인트는 어디?

육체의 부분이라면 주저없이 수밀도. 아니라면 바스트. 그것도 안된다면 가슴. 하지만 역시 진짜 두근거리게 하는 매력이라면 눈일까? 사실 외모를 보고 마음이 동한 적은 그다지 없는 듯. 상냥한 분위기를 풍기는 누님이라면.. 으음..

05. 마른 몸이 좋으세요, 글래머가 좋으세요?

취향으로 말하자면 글래머. 건강미 넘치는 타입이 좋다... 라곤 하지만 말랐다고 해서 결코 싫어하거나 하진 않는...건 아닌 듯.. 아, 씨... 뭐 이렇게 모호한겨? 하나만 정하라면 역시 글래머.

06. 어떤 성격의 소녀(아가씨)가 좋으세요?

성격이란 걸 하나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좋고 싫음이 분명하지만 싫어하는 것에 대해 약간의 관용을 베풀 줄 아는 성격이라면 좋겠다.

07. 똑똑한 소녀(아가씨)와 섹시한 소녀(아가씨)중 선택해야 한다면?

이게 대극에 위치한 성향인 건가? 똑똑한 아가씨를 조교시켜 똑똑하고 섹시하게 만들면 되지. 만약 저 섹시한.. 이라는 말 속에 [섹시하지만 멍청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 절대적으로 똑똑한 쪽을.

08. 이쁘고 날 좋아하는 소녀(아가씨)와 안 이쁘지만 내가 좋아하는 소녀(아가씨)를 선택해야 한다면?

단언할 수 있지만, 둘 다 포기하는 쪽이 신상에 이로울 것이다. 그래도 역시 한쪽만을 고르라면 후자쪽을 고르는 쪽이 나을 듯.

09. 처음 만난날 맘에 드는 간지소녀(아가씨)가 집에 가기 싫다고 한다면?

내가 솔로고 그 아가씨가 성인이라면 당연히 이타다키마스. 앞의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는다면 가면을 쓰고 신사도를 발휘. 속은 졸라 쓰리겠지만.

10. 간지소녀(아가씨)랑 같이 다닐때, 남자들이 힐끔힐끔 그녀를 쳐다본다면?

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부럽냐,응? 을 속으로 조낸 외치며 뿌듯해 할 듯. 만약 그녀가 미니스커트 혹은 노출도가 높은 옷을 입고 있다면 나중에 졸라 싸울 듯. 그래, 나 속 좁다.

11. 이 바톤을 넘길 분들!!

사랑하는 아우 진, 친우 성민과 병규, 그리고 후배 경우 이상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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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간지소녀라는 말이 대단히 맘에 안들고, 결국 이쁜이에 대한 설문보다 좋아하는 여성취향을 물어보는 설문이 아닌가. 쯧.


 
 
        

 

[펌]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내 지름 라이프
+   [펌질 혹은 바톤]   |  2006. 1. 24. 10:40  

존슨의 [구입은 온라인? 오프라인?] 에서 트랙백

내 인생을 지지해 주는 몇가지 축의 하나인 무라카미 하루키씨의 히트작 '노르웨이의 숲[국내명 상실의 시대]'에 보면, 고바야시(다카하시던가?) 서점이라는 곳이 등장한다. 요즘은 보기 힘든, 말하자면 작은 동네 서점이라는 분위기로 묘사되는 곳으로, 내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자주 가던 단골 서점이 딱 이런 분위기였다. 내가 굳이 그 분위기를 그 서점에 매치시켜 추억하고 있는 탓이기도 하겠지만.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서점은 지금은 없다. 작년에 올라가 보니 종합 문구점으로 바뀌었더라. 주인 아주머니는 어디로 가셨는지 알 수 없고. 10여년전의 기억을 굳이 꺼내드는 이유는, 내가 오프라인에서 자주 구입하는 물품의 하나가 바로 책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전보다 교양이라는 것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를 않아서, 주로 동생 녀석이 사 모으는 교양 서적을 조금 뒤적이거나 유일하게 발을 담그고 있는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들을 원서로 한 두권 읽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 즉.. 1년을 가도 책을 2~3권 정도 밖에는 사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상당히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그런데, 이 책이라는 개념을 소설 등의 교양 서적 밖으로 영역을 넓히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내 인생에 평생 가지고 갈 취미라고 아직까지는 믿어 의심치 않는 게임 관련 서적으로 가면 그렇다는 것이다. 모든 영역에 온라인이라는 것이 개입하면서 당연히 게임에 관련된 정보도 온라인에서 빠르게 방대한 양을 얻고는 있지만, 종이라는 매체에 인쇄된 그림과 정보들에서 얻는 느낌은 모니터에서 얻는 느낌과 그 격이 다르다. 한달에 2~3권 정도의 게임잡지를 구매하고, 때로는 특별부록들 때문에 충동구매도 하게 되는 게임 관련 서적에 대한 지름은 당연히 오프라인에 한정된다. 온라인에서는 이런 책들을 팔지 않는다는 것이 하나의 이유도 되지만. 파는 사이트는 있지만 더이상 개인 정보를 쇼핑몰 사이트에 팔아 넘기고 싶지 않기도 하고, 그나마 얼마 되지 않는 '책에 대한 의리'를 지키는 데에는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 냄새를 맡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끔 작업 혹은 전공에 관련된 두꺼운 책들을 사는데에는 운반과 양의 문제로 온라인 지름을 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 내가 책을 지를 때는 광화문에 위치한 효호훈호나 종로에 위치한 한히핸후히흐에서 책냄새를 맡으러 간다. 그렇게 사야, '책을 샀다'는 만족감이 가슴 속에 차오르기 때문이다. ...나 변태인가?

나라는 인간의 지름 라이프는 매우 편협해서, 책 이외에는 거의 온라인에 의존하고 있다. 금액의 저렴함도 물론 그 이유가 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사무직 회사원인 내게 있어, 불규칙한 퇴근 시간에 내가 원하는 것들을 사기 위해 그것을 파는 곳으로 달려가기엔 아무래도 시간이 없다. 주말을 이용하거나 할 수도 있지만, 지름신이 강림했다는 순간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은가. [이거 지금 사야한다. 안사면 나 이상해 질지도 몰라.]라는 그런 앞뒤가 맞지 않는 부조리한 느낌. 지금 당장 클릭질로 집에서 편하게, 그리고 저렴하게 받아 볼 수 있다는 강렬한 메리트 앞에, 퇴근 후 여가 시간과 바꾸어 멀고 먼 매장까지 달려가야 하는 수고는 그 빛을 잃게 마련이다. 집에 가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하는데,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기전에 나를 기다리고 있는 택배 상자가 내뿜는 광채를 바라보는 즐거움도 여기에 한 몫 더하고 말이지. 때로는 택배 요금 때문에 가격적 메리트가 줄기도 하지만, 시간 절약과 퇴근 후 즐거움의 추가라는 매력 때문에 온라인에서 나는 온라인에서 이런저런 물건들을 지른다. 음음.

하지만 내가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찌보면 '지름의 양념'은 바로 사람간의 정이다. 단골의 행복이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컴퓨터 상점의 사장님에게 찾아가서 구입하는 공CD와 PC 소모품들은 용산의 할호홍힣히나 온라인 할인샾보다 조금 더 비쌀지는 모르지만, 사장님과 오랫만에 나누는 담소와 얻어먹는 커피 한잔-혹은 박카스 한병은 그 얼마 안되는 가격차이를 훨씬 매꾸고 남는다. 아니, 그런 것은 애초에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젠 내가 직접 걸어서 가도 나를 알아봐 주는 단골 가게도 거의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 단골의 행복은 이런저런 구차한 메리트를 단번에 제압할 수 있는 '지름의 양념'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매장도 이와 다르지 않다. 마일리지나 적립금이라는 형태로 단골을 구분하는 온라인 샵들도 많지만, 내가 자주 구매하는 호헨히호히라는 샵의 경우, 결코 비싸지 않은, 그렇지만 내가 자주 지르는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제품들을 기분 좋게 서비스로 보내주기도 한다. 얼핏 보면 그다지 쓸모없는 재고를 기분이나 내라고 던져준다고 매정하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다른 온라인 샵과는 다른 이곳의 서비스가 반갑고 좋다. 마치 어린 시절 자주 가던 문방구 아저씨에게 싸구려 문구류를 덤으로 받았을 때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기에. 수치로 환산된 마일리지나 적립금과는 다른, 확실히 사람 냄새가 나는 이 서비스가 나는 너무나 좋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오프라인의 정취라고 해야 할까. 온라인에서 만나 기분좋게 직거래를 마쳤을 때와는 또 다른, 빛나는 택배 상자 안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온라인의 '지름의 양념'이다. 이런저런 것들을 참 줄기차게도 지르고 있지만, 그 지름 속에서 발견하는 저런 양념들이, 돈을 쓰는 행위 속에서 찾는 또 다른 자기 합리화이자 작은 행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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