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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_해당되는 글 33건
2006.07.27   파란 블로그 개편기념 구리구리 잡담 20
2006.07.20   장마가 끝나고 18
2006.07.16   간단한 주중 소사 11
2006.07.13   하루 지난 1주년 기념 포스팅 14

 

파란 블로그 개편기념 구리구리 잡담
+   [이야기]   |  2006. 7. 27. 18:51  

1. 파란 블로그가 개편을 했다. 파란 블로거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데에 대성공한 듯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우측 상단의 파란우체부를 클릭하여 방명록을 감상하여 보시라. 사실 케로로 빵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적으려고 했었는데, 글 올리는 기능 자체가 2.0으로 업그라운드 되면서 대폭 불편해 진지라, 포스팅의 방향을 이리로 수정하였다는 것도 첨부해 둔다. 이런 식이라면 이전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보는데 말이지.

2. 한동안 게임을 소홀히 하다가, 최근 선배 Fuse7 님에게 대여한 신귀무자를 하고 있다. 슬슬 엔딩이 가까워지는 것 같은데, 무기 노가다와 2~3주차 플레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살짝 고민 중. 하지만 오랜 게임 경력에 비추어 볼 때 이런 고민은 현재 플레이 욕구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친다. 그냥 잡히는 데로, 마음 내키는 데로 진행하는게 최고일 듯.

3. 서바이벌 게임의 주력 무기를 교체하였다. 복고풍 무장인 M-16 A1 전동건인데, 썩은 총을 주워와서 이리저리 손봐서 쓰는 총 치고는 꽤나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안심이 된다. 문제는 이 총에 자꾸자꾸 투자를 하고 싶어진다는 점. 만약 지금 구상대로 업그라운드가 진행되면, 언젠가 이쪽에도 한번쯤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그나저나 오랫동안 내 주력 무기 자리를 꿰차고 있던 P-90을 어찌해야 좋을까나...

4. 장마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어, 신경쓰지 못한 곳에서 곰팡이 주의보가 대량 발생 중인 듯. 아무래도, 8월이 되어 햇빛이 쨍쨍해지면 당분간은 토요일에 일정을 비워 집안 정비를 좀 해야하지 싶다. 휴가를 하루쯤 더 써볼까나...

5. 8월 4일에는 모카페 분들과 자연농원에 갈 예정을 잡았다. 휴가도 미리 내 뒀고, 남은 것은 가본지 10년 쯤 된 것 같은 자연농원을 즐기러 가는 것 뿐. 그러고 보니 놀이공원을 가본 것도 작년 초여름 젓돼월드가 마지막이었구만. 흠흠.

6. 글을 저장하려고 자간을 조절하려고 보니, 자간 조절 기능이 사라져 있다. ....옮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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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   [이야기]   |  2006. 7. 20. 15:54  

장마가 끝나고 2006년 어느 여름날 태양이 작렬하는 한가한 휴일을 맞이한다면

사놓고 읽지 못한 책을 들고 방 앞에 나가,강아지진구를 발 밑에 두고 그늘 아래에서 책을 읽으리라. 차가운 녹차에 얼음을 동동 띄워두면 좋겠지.

방안의 눅눅한 이불들을 싸그리 들고 나가 일광 소독을 시킴과 동시에, 장식장과 책장의 내용물을 싸그리 갈음하리라. 책들도 그늘에 두어 습기를 말려두면 어떨까?

한가한 평일에 하루 휴가를 내어, 지인들과 함께 놀이 공원에 가리라. 젓돼월드가 가깝긴 하지만 기왕 가는 것 자연농원까지 가보고 싶다. 사실 이건 거의 가는 분위기.

모두가 편한 토요일 오전에 시간을 내어, 지인들과 함께 서울 시내 맛집 투어를 가리라. 날도 더우니 점심은 냉면, 간식은 순대, 저녁은 의외의 메뉴 정도로 준비하면 좋겠지. 저녁 때까지 목이 성하다면 노래방도 나쁘지 않을 게다.

동생과 함께 디카를 들고, 내가 자라온 이 동네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여름을 구석구석 찍으러 돌아다니리라. 유년기의 모든 추억이 녹아있는 이 동네를 가능한 한 기록하는 작은 여행을 떠라리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 여름의 태양 아래서 멀리 나들이를 가보고 싶다. 원주 정도까지 도보 여행을 해보고는 싶지만 그럴 시간도 정력도 남아나지 않겠지.

추억을 만드는 것은, 이벤트가 아니라 나 자신에게 충실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듯 싶다. 그러니까, 욕심을 잘 걸러내어 무언가 움직여 보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떡이 되든, 모든 것은 움직이기 시작해야 결과가 다가오는 법이니까.

....그래서 장마는 언제 끝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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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주중 소사
+   [이야기]   |  2006. 7. 16. 22:36  

1. 돌발적으로 잡힌 약속 및 야근의 연속으로 심신이 지치다. 결국, 오랫만에 일요일 낮에 낮잠을 자버리는 사태가 발발. 내일 하루가 쉬는 날이라는 것에 대해 헌법을 만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깊이깊이 품으며 밤이 깊어가는 중.

2. 정말이지 비가 무척 많이 오고 있다. 구멍뚫린 듯 들이 부어 대는 비 때문에, 전국이 난리가 나버렸다. 인재고 천재고 간에, 비온다고 수십차례 경고를 해도 피서랍시고 놀라간 바보들은 어떻게 구제해야할까? 불쌍하긴 하지만, 생각없이 유행 따라 살아가는 삶의 자세애 대해 벌 받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적어놓고 보니, 나도 생각 좀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쯥.

3. 플투를 편하게 굴리게 해주는 주변기기(차마 언급은 못하겠다)의 업그라운드를 행하다가, 보존용 메모리카드 하나를 통째로 날려먹었다. 맥스 드라이브의 구매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완전히 정떨어져 버렸다. 진삼2-맹장전, 파판10, 파판10-2, 파판10-2 인터를 위시한 수많은 게임들의 완클 데이터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아아아아악!!!!!!!!!!!!!!!!!!!!!!!

4. 어쩌다보니, 건프라도 2개나 해버렸고, 썩어있던 에어건의 튜닝 파츠를 질러버렸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또 뜯어 봐야겠다. 이렇게 취미에만 어설프게 시간 쓰다가 정말 중요한 일들을 지나치는게 아닐까하는 불안이 또 슬며시 고개를 든다. 그렇다고 해서 뭔가 큰일을 따로 도모하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5. 피곤하다는 핑계로, 게으름이 얼굴을 들이민다. 인류 최강최대의 적 귀찮아와 싸워 이겨야 하는데. 내일은 꼭 성실해 보자...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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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지난 1주년 기념 포스팅
+   [이야기]   |  2006. 7. 13. 13:00  

안녕하세요, 色仙-shikishen입니다. 시키센이라고 읽습니다. 아... 어제 무척 바쁘고 피곤했던 관계로, 블로그 개설 1주년을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꽤나 마이너한 파란에다가 블로그를 열고, 오덕후같은 소재로 반골 기질 섞인 포스팅을 해온지 벌써 1년이네요. 적어놓고 보니 대단히 상투적이군요. 민망합니다.

1주년 기념이라고 해서 되도 않는 이벤트니 뭐니 하자니 민망시럽고, 히흘후스나 헷허훌즈 같은 메이저 블로그들 통계 기능도 없는 파란블로그인지라... 카테고리 설명이나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별로 재미는 없겠지만, 오죽이나 아이디어가 없으면 이러고 있겠습니까... 너그러이 보아넘겨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뭔가 리퀘스트가 있으신 분은 말씀해 주시길.

이야기
- 나름대로, 일상스러운 이야기를 하려고 만든 카테고리입니다. 원래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인간인지라 소소한 이야

기들이나 일상사를 적었습니다. 지금 보니 26개의 포스트가 있군요. 이 포스트도 이야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27개가 되네요.

식도락
- 꼬진 디카를 들고 다니며 뭔가 괜찮은 먹거리들을 소개해 보려고 준비한, 매우 흔해빠진 카테고리입니다만... 절반이 케로로 빵이군요. 민망합니다. 포스트는 10개.

구암뿌루와
- 케로로에 보면... 건프라 매니아인 케로로가 '건프라'라고 일갈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기묘한 억양을 글자로 옮겨 본 것이 구암뿌루와..되겠습니다. 아무튼... 건담 프라모델에 한정하지 않고 이따금 피규어도 올리곤 합니다. 오덕후 블로그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카테고리로 포스트는 20개가 있네요.


전자오락
- 비디오 게임이라는 단어로 대체되었지만, 역시 제 중-고등학교의 기억속에는 역시 전자오락이 가장 익숙합니다. 컴퓨터는 인터넷 단말기 + 야동 + 애니메이션 + 기타 취미 보조기 + [회를 견] 정도의 역할이다보니, 거의 비디오 게임에 대한 리뷰 혹은 썰들입니다. 포스트는 28개. 역시 오덕후 취미...

죨리매니아
- 다음 카페에 동명의 카페가 있습니다. 어린시절 무척 좋아했던 죨리게임들에 대해 차곡차곡 리뷰를 적어보려고 했는데, 점점 잊혀져 가고 있어서 슬픕니다. 1년간 4개의 포스트가 남았습니다. 그나마 3개는 재탕...

활동그림들
- 애니메이션을 우리말로 옮기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만이 아니라, 코믹스 쪽에 대한 이야기도 적었습니다. 포스트는 13개.

노래
- 노래 못하는 사람이 노래방을 좋아한다. 명언입니다... 언행불일치가 잦은 인간이지만, 저 말은 잘 지키는 생활을 하고 있습죠. 언젠가부터는 모 노래방 기기 회사의 신곡 업뎃을 올리는 카테고리로 변질되었습니다만, 최근에는 그나마도 아는 곡이 없으면 올리지 않고 있네요. 하지만 노래는 좋아하는 지라 이것저것 많이 듣고 있습니다. 포스트는 33개. 한동안은 매주 올리다 보니 나름대로 성실하게 되었네요.

아무튼 문장을 쓴다
- 한때 문학소년을 꿈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재능도 노력도 취향도 점점 멀어져가다보니, 가사가 좋은 노래들로 직관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카테고리 되겠습니다. 5개의 글이 있지만 하나는 자전적 단편 창작 소설이네요... 적어놓고 보니 굉장히 거창한 듯.

멀리 나들이
- 현재까지는 딱 두번 다녀온 일본여행 중 작년 12월의 9부작 여행기만이 올라와 있습니다. 본가 홈페이지에 대한 아쉬움에 2003년의 오사카 여행기를 가져올까말까 고민 중이지요. 위에 적혀있다시피 포스트는 9개. 올해는 과연 어디가 되었건 여행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열어보고 싶은 대가리
- 개인적으로 누군가의 수필을 읽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지만 (예외라면 무라카미 하루키씨 정도) 스스로 적은 수필정도에 해당합니다. 저~ 위의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손가락이 나갈때 나온 글들을 모아두었습니다. 포스트는 16개.

펌질 혹은 바톤
- 블로그의 꽃은 리플이라고 하던데, 또 하나의 꽃을 꼽으라면 역시 바톤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이어달리기에 쓰이는 물체의 정식명칭이 바톤인지 배턴인지 배톤인지는 헷갈리지만, 아무튼 바톤 혹은 퍼온 것을 모아둔 카테고리입니다. 포스트는 26개.

이런 카테고리들을 두고, 그럭저럭 포스팅을 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별 변화없이, 그럭저럭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별 재미없는 블로그에 들려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어제까지 히트수는 11,895. 내년에 과연 23,790 히트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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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나무집 총각  (14) 200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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